밤새 눈이 참 많이도 내렸네요~
주방쪽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니 세상이 다 하얗게 되버렸네요~~
어제 저녁은 우리집 2호가 친구네집에 초대받아 놀러 가서..
1호랑 나랑 둘이 저녁을 먹게됐어요.
무엇을 먹을까 물어봤더니 마카로니 먹고싶다고 그래서~
마지막 남은 맥앤치즈 뜯었네용~ㅎ
이것도 맘씨 좋은 2호랑 같은 유치원반 친구 엄마가 많이 생겼다고 나눔해주셔서..
3상자나 받았는데.. 2개는 이미 먹고..
이제 남은 마지막 1상자 먹으려고 준비중입니다~
일단 궁중팬 2개 준비해서 가스렌지 양쪽에 두고용~
한쪽은 물을 올려서 끓기 시작하면 맥앤치즈 한상자 고대로 부어서 삶아줍니다~
삶는 시간은 대략 8분~
그리고 물이 끓이면서 동시에 시작해야하는일...
일단 양파를 썰어주고요. 편마늘도 있음 같이 준비하고.. 없을땐 그냥 다진마늘 넣었어요~
그리고 베이컨도 썰어 준비해놨어요~
다른 궁중팬에 우유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우유대신 생크림을 넣으면 더 맛있을꺼 같은데.. 전 생크림 없어서 패스~ ㅎ)
끓는 우유에 버터 10~20그램 넣구요~
슬라이스 치즈 있으면 한두장 넣어주시고용~
양파와 마늘도 넣고 익혀주시고용~
베이컨도 넣고용~
그리고 맥앤치즈상자 안에 치즈가루가 있어요~
그 치즈가루 넣으면 맛있어 지는데요~
근데요거 다 넣으면... 무지 짜요~ ㄷㄷㄷ
처음에 뭣모르고 그냥 드리부었다가... 소스 다시 만들었어요...ㅡ,.ㅡ
치즈가루 한 절반정도 넣어주면 되겠더라구요~
(소스 만들기 귀찮으면 시중에 파는 크림스파게티 소스 사다가 해도 될꺼같아요~ ^^)
요렇게 소스 끓이는동안.. 마카로니가 다 익어가요~
익은 마카로니 채에 걸러서 소스가 있는 후라이팬에 그대로 풍덩 넣고는 또 볶아볶아 주었어요~
어느정도 마카로니와 소스가 하나가 된거 같으면... 그릇에 옮기고..
피자치즈를 올려서 전자렌지에 약 1분정도 돌려 익혀서 꺼내주면...
두둥~ 맛있는 맥앤치즈 네용~~~~
파슬리 가루도 뿌려주면 더 이쁘고 맛있어 보일꺼 같은데....
없어서 패스~
1호가 맛있다를 외치며 한접시 호로록 다 먹었어용~ ㅎ
맥앤치즈 덕에 어제 저녁은 간단하게 해결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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