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가족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여행지는 오사카였습니다.
오사카로 여행을 가기로 결정하고 오사카 각 여행지를 어떻게 다니면 좋을까 하면서 교통편을 알아보았습니다.
오사카에 관한 여러 여행후기나 정보를 알아보니 일본어의 "일"자도 모르는 저는 정말 낯선 지명들, 낯선 각종 패스들을 익히는게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각 관광지들 읽으며 손으로 써가며 지명들을 익히고, 그다음 교통편들을 알아보는데..
가장 낯선것중 하나가 교통편에 등장하는 "패스" 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여행가서 이용했던 각종 패스나 교통편에 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 오사카 주유패스 "
가장 맨 처음 접하게 된건 오사카 주유패스 였습니다.
처음엔 주유패스?? 그럼 주유권인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막 이걸로 무료입장을 한다고 그러고.. 지하철을 탄다고 그러고...
멘붕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주유패스.. 너는 무엇이길래 지하철을 탄단말인가???
"오사카 주유패스"는 일종의 지하철 무제한탑승권을 뜻합니다.
그런데 지하철만 탈 수 있는게 아니고, 여러 관광지에서 제휴를 맺어서 주유패스가 있으면 무료입장이 가능한 관광지가 꽤나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입장료가 할인이 되는 관광지도 꽤나 있구요.
"오사카 주유패스"에는 1일권, 2일권이 있는데요.
2일권은 1일권에 비해 이용할수 있는 지하철 노선이 좀 줄어 듭니다.
그런데 어짜피 오사카내 주유패스로 갈 수 있는 여행지를 주로 다니겠다 싶으면 노선이 조금 줄어도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1일권, 2일권은 패스를 처음 개시하고 그날 차 혹은 그 다음날 막차까지만 이용가능합니다.
2일권은 연속으로만 사용가능하기에 이틀연속 오사카시내 여행코스를 잡으신 분들에게만 유용합니다.
제가 2일권을 써본 결과를 글로 남겨드리면...
비용절약이 우선이라면 2일권... 날씨를 고려해서 여행을 다니겠다 싶으면 1일권을 끊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여행갔을때 날씨가 첫째날 화창 - 둘째날 화창 - 셋째날 비 - 넷째날 흐림 이었는데요.
둘째날 갔던 주요관광지가 실내여서 셋째날로 변경했으면 좋았겠다 싶었거든요.
저는 주유패스를 2일권을 끊어서 어쩔 수 없어 이틀 연속쓰고, 셋째날 비오는날 우산하나씩 들고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었기에 비오는날 돌아다니면서 힘든건 평소보다 3배이상 더 힘든거 같았어요.
제가 주유패스로 이용한것들 소개해드릴께요.
첫날은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햅파이브관람차를 이용했습니다.
리버크루즈를 저녁에 타고싶어서 낮에 예약을 하고 오사카성 갔다가 햅파이브를 가려고 했던 일정이었는데..
리버크루즈 티켓 예약하고 난후 아이들이 다리가 너무 아프다며 퍼지는 바람에 오사카성은 가보지도 못하고..
결국 숙소에 가서 쉬었다가 애들 겨우 설득해서 햅파이브 관람차를 타고 왔습니다.
둘째날은 가이유칸 수족관(100엔 할인), 레고랜드, 산타마리아 데이크루즈(유람선), 덴포잔관람차 이렇게 이용했습니다.
이 모든 시설이 다 모여있어서, 이날은 사실 지하철보다도 입장권으로 활용했다고 해도 무방한 날이었습니다.
라피트이용권이랑 한큐투어리스트패스는 다음편에 또 소개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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